[이탈리아 여행 24] 피렌체에 왔으면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서
도나텔라의 마리아 막달레나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봐야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세례당 그리고 종탑에 설치된 원본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피렌체 두오모 통합권에 포함되어있다.
두우모 통합권에 대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 편에서 참고하시길.
https://ssolssolee.tistory.com/25
[이탈리아 기행 20] 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이탈리아 여행 20] 피렌체 두오모 꽃의 성모 대성당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 두오모 '냉정과 열정 사이' 라는 영화에서 유명해진 장소이자 피렌체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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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글자가 새겨진 벽을 볼 수 있다.
두오모에 참여한 많은 예술가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이다.
현대적인 예술가의 벽부터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시간여행자가 되어본다.
세례당의 세 개의 문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중요한 건물인 세례당의 문들을 전시해 놓았다.
천재 브루넬레스키와 경합해 이긴 기베르티는 세례당 북쪽 문을 약 25년에 걸쳐 만들었다.
이 북쪽의 문은 당시 엄청난 성공을 얻었다.
그리고 이후에 기베르티는 27년에 걸쳐 동쪽의 문 곧 천국의 문이라 불리우는 작품도 만들수 있게 되었다.
도나텔로의 마리아 막달레나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이 도나텔로의 마리아 막달레나 작품을 보러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도나텔로가 바라본 마리아 막달레나 작품은 당시 공개되자마자
피렌체 시민들의 여론을 들끓게 했다.
피렌체 시민들과 그리고 어린 미켈란젤로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 마리아 막달레나는
여전히 우리에게도 질문과 감동을 선사해준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작품 피에타는 바티칸 성당에 있다.
젊은 시절 만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22살에 만든 작품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재성과 예술성을 맘껏 느낄 수 있다.
피렌체에 있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는 72살의 노년 미켈란젤로가 만든 피에타가 있다.
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바티칸의 피에타에 비해 미완성으로 만들어졌다.
미켈란젤로가 연모하던 빅토리아 콜로나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불안하던 중
대리석 품질 문제로 예수의 왼쪽 다리가 떨어지자 이 작품을 부수려고 했다 한다.
제자들이 말려 결국 살려낸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시간이 없어서 미완성으로 남겨졌다는 후문이다.
이 피에타 작품에서 축 쳐진 예수를 붙드는 제자는 니고데모로 그 얼굴에 미켈란젤로를 새겨넣었다고 한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가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두오모 쿠폴라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 작품을 감상하다가 잠시 테라스에 나와 장엄한 쿠폴라를 보게 되면 피렌체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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