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2
로마공항에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로마테르미니역으로 가는 방법
자동출입국심사 애정합니다!!!!
드디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출발 지연과 안전한 비행이었는지 여차저차 딜레이의 연속으로 약 한 시간 뒤에야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한 입국 수속은 한국만큼 빨랐던 것 같다.
뱅기에서 내려서 길 따라 가다보면
직관적인 출구(EXIT)/환승(Connections)이라 써있는 표지판 따라 갑니다.
(뭔가 한 번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던 것 같네요.)
어느 순간 파란색으로 된 대기 라인과 표지판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익숙한 태국기가 국기들 사이에 똬악!!!!! 보이는 순간 자랑스러워하시며
그 곳의 화살표로 당당히 따라 가면 됩니다.
(14세 이상 자동출입국이 가능한 전자여권 소지자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겠다 싶으면
관계자 분께서 서서 자동출입국심사라인과 다른심사라인을 컨트롤 하시니 '코레아노~' 하면 알려주세요!!!!
저는 더블체크겸 한 번 더 물어봤습니다.
제가 맞게 가는지 확인을 하셨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자동입국심사로 한 템포 더 빠르게 여권을 스캔하고 얼굴 촬영하고 나가면 여권에 입국 도장을 쾅!!! 찍어준다.
제가 입국 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정말 빠르게 나올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뱅기에서 나와서 수화물 찾는 카운터까지 10분도 안 걸렸다는 거 실화?!?!)
오히려 위탁 수하물이 늦게 나왔다는............
드디어 수화물을 찾고 Uscita(Exit) 출구를 찾아 나갑니다.
나갈 때, 세관신고 할 필요가 없어 초록색 바탕 Nothing to declare 가 쓰여있는 출구 쪽으로 나갑니다~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타고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자 드디어 공항에서 할 일은 거의 마무리 되었고 이제는 로마 시내로 가야할 일만 남았는데......
가는 방법은 기차(Train)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사전에 찾아보니 몇 가지 방법이 있는 듯 하지만 어쩌다보니 저는 소위 지름길이라고 말하는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역이 있는 곳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그리고 빠르게 공항역에 도착했습니다.
(초행길이라 서둘러서 힘 빼는 것을 피해보자 기차시간을 일부러 넉넉하게 잡았는데
구지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그래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로마테르미니행 기차 빠잇. 잘가!!!! 나는 바로 따라갈께~)
로마공항(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과 연결된 피우미치노 아에로포르토 역에서 출발하여 로마 떼르미니역까지 도착하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Lednardo Express=RV) NONstop 곧 직행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합니다.
로마 테르미니역까지 가는 기차표는 미리 예매를 하지 않고 왔기에 현장에서 예매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입국장 안에서 자동판매기로 날짜와 시간을 클릭클릭해서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일인당 14유로!
(혹시나 역사 근처에 사람이 많거나 정신 없을 것 같아 사람이 한산할 때 샀어요~)
(역 안에 Train Ticket 이라고 적힌 곳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자동판매기나 티켓오피스나 편하신대로 역에 가서 하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기차표 자동 판매기(Train Tickets Self Service)
질문하는 라이언 스티커 쪽에는 이 자동판매기의 현금/카드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저 그림을 보지 않고 기차표 구매했는데
결제의 순간 뭐지?!?!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는.......
은근히 현금이 없거나 카드가 안돼 당황하는 관광객들이 보이더라구요.
자 기차표를 구매하고 당당히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러 갑니다.
기차표의 QR코드를 찍으면 개찰구의 입구가 열리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개찰기에 탈칵! 각인까지 완료!
기차표는 꼭 갖고 계셔야 합니다!!!!!
가는 길에 검표원이 검사를 매번 하는 것 같고
그리고 테르미니 역에 도착 후 QR코드를 다시 한 번 더 찍고 나가야 합니다.
익스프레스이긴 하지만 좌석은 지정된 것이 아니라 원하는 자리로 골라 앉을 수 있지만
탑승객이 많다면 입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러니 플랫폼 입구 근방에 있는 이 안내판과 될 수 있으면 머얼리 가셔서 타시길 추천합니다.
열차의 문이 열리고 탔던 승객들이 내리면 그 다음에 들어가서 짐칸에 짐을 착석시킵니다.
저에게 짐지키는 임무를 맡기고 부모님 두 분은 편하신 자리에 가신답니다~
가는 길에 이것 저것 보는 재미가 있네요~
CIAO~ ROMA~
아!!! 드디어!! 그렇게 기대한 로마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로마라서 그런지 테르미니 역 그 자체로도 멋지고 웅장하고 사람 많고 복잡하고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던....
이제 여행의 시작이라 설레고 반갑고
로마까지 긴 시간을 걸쳐 잘 도착해 안심?!?했던 생각이 새록새로 납니다~
테르미니 역은 사람도 문제도 많아 복잡하고 정신없을 수도 있지만
그 만큼의 기쁨과 기대도 여행자들에게 안겨주는 재미난 장소 인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기행 5] 로마에서 새벽 산책 속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계단 (3) | 2023.08.11 |
---|---|
[이탈리아 기행 4] 로마에서의 첫 레스토랑(La Locanda di Bacco)과 젤라또(Gelateria La Romana) (6) | 2023.08.10 |
[이탈리아 기행 3] 로마숙소 Check-in!!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 캠플러스 호텔 로마 센트로(Camplus hotel roma cen (3) | 2023.08.09 |
[이탈리아 기행 1] 로마행 비행편과 기내식 w. 아시아나 (1) | 2023.08.06 |
[이탈리아 기행 0] 이탈리아 여행 준비 이야기 (0) | 202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