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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기행 8] 이탈리아 남부셀프여행 당일치기 일정(나폴리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 1부

by ssolssolee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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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8
남부셀프여행 나폴리
포지타노 행 페리를 타다

 

 

 

 

기차 이동 구간

 

 

 

페리 이동 구간

 

 

 

 

이른 아침의 로마 테르미니역 광장

 

나폴리행 이탈로 기차

 

 

오늘도 역시나 새벽부터 바지런히 움직였다.

숙소에 미리 요청한 아침도시락?을 싸들고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향했다.

6시 나폴리행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서 였다.

우리는 이탈로(Italo)를 이용하였다. 이동시간은 1시간 12분.

스마트 좌석의 가족석을 미리 예약해놨다.

이탈로 어플리케이션에서 큐알코드로 기차표 확인을 하는 것을 보고

이 곳 이탈리아도 IT시대에 따라가고 있구나 싶었다.

우리는 혹시나 하는 변수, 스마트폰 분실 및 통신의 불안정 등의 상황이 있을지 몰라 프린트물로 된 티켓을 소지하고 다녔다.

(나의 아날로그적?? 고집으로 가방이 이만저만 무거웠단 사실은 TMI)

 

 

 

라 뒤레(Laduree)와 함께한 기차여행

멤바 3이 고생고생해서 파리에서 사가지고 온 유명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나폴리로 가는 설레임을 더해갔다.

기차여행의 국룰인 삶은 달걀 대신으로 우와~한 마카롱으로 나의 입은 행복했다.

 

 

 

오늘의 남부셀프투어 여정은 당일치기로 감행하기로 했다.

나폴리 항구에서 직행 페리를 탑승하여 포지타노에 간다.

포지타노에서 해수욕을 한 다음 

아말피로 페리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여유있게 아말피 성당을 구경한다.

그리고 살레르로로 페리 타고 가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로마행 밤 기차를 타고 복귀한다.

 

 

나폴리 중앙역 도착

 

나폴리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오늘 일정은 앞으로 줄줄이 예약된터라 

기차가 연착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정시 출발 정시 도착하였다.

아침일찍부터 부지런 떨었던 것이 잘한 일이구나 싶었다.

 

기차는 잘 도착해주었고,

이제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가 타야할 페리가 있는 나폴리 항으로 가야했다.

(정식 명칭은 Beverello 라고 티켓에 명시되어 있다.)

구글 지도로 우리가 갈 곳은 16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다.

하지만 초행길이니 넉넉 잡고 30분을 예상했다.

 

(이 근처 있는 유명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하는 무드를 기대했지만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객 터미널에 시간적 여유있게 도착하기로 정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 <Gran Caffè Gambrinus>

https://goo.gl/maps/p67MSFkMRNPokg7E8

 

 

나폴리 항에 가는 길

우리의 여행 미션을 설명하겠다.

 

1. 나폴리 중앙역에서 나폴리 지하철 L1을 찾는다.

2. Garibaldi역에서 Municipio(시청)역까지 간다.

3. 도보로 나폴리 항구까지 간다.

4. 예약한 페리회사의 부스를 찾아 실물 페리티켓을 발권한다.
(페리 출발시간 30분 전까지 와서 발권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5. 그리고 탑승 게이트를 찾아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 모든 일정이 글로 써보니 간단해보인다.

하지만 당시에는 처음 가는 길이자 이 여행의 가이드로서 부담감을 가졌었다.

하나라도 삐끗하면 

오늘의 일정에 아주 큰 차질이 생길 수 밖에...........

 

나폴리 중앙역에서 가리발디 역으로 가는 길

 

1. 나폴리 지하철 L1을 찾아라!

나폴리 중앙역에서 가리발디 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기차에서 내려서 중앙쪽으로 쭉 나오다보면 기차 도착과 출발을 알리는 전광판이 보인다.

그 쯤에 반대편으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지하철과 사철역 가는 방향이 나와있는 표지판

 

 

 

지하철로 가는 길

 

 

 

 

이탈리아 아울렛
쇼핑몰인가?

 

 

내려가면 쇼핑몰 같이 상점들이 쭉 들어섰고 그 길따라 가본다.

계속해서 지하철 L1로 향하는 표지판이 있는지 확인한다.

 

 

 

treni
볼수록 헷갈리는 표지판을 따라 가본다.

 

오! 지하철 같은게 보인다! 싶으면 L2이니 그 개찰구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가는 길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표를 사고 나서 기차? 직원으로 보이는 분께 L1의 개찰구를 물어본다.

내가 가야할 목적지의 지도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L1은 더 내려가야 한단다. 회사가 다르니 이곳(L2)은 아니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더 지하로 내려간다.

 

지하의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철 L1을 탔다.

 

 

 

안도와 기쁨!

 

2. Garibaldi역에서 Municipio역까지

 

기차에 내려서 지하철 탑승까지 약 15분이 걸렸다.

많이 헤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구글 지도에선 도보로 2분이라는데 우리가 빙빙 돌아 돌아 간 것인가?!?!)

지하철에 탑승하고 안도와 기쁨이 몰려왔다!

 

 

유럽 지하철
내릴 곳은 어디인가?!?

 

 

 

 

 

 

나폴리항 가는길
나폴리 항으로 나가는 출구

 

 

 

3. 도보로 나폴리 항구까지 간다.

이 구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Municipio역에서 내리고 개찰구에 나와 출구를 찾다보니 항구 쪽으로 나가는 표지판을 봤던 것 같다.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표지판이 있으니 당당히 나갔던 것 같다.)

기다란 터널? 같은 공간이 나온다 계속해서 당당히 나가라!!!!!!

 

 

 

 

 

나오면 이런 곳이 우릴 반긴다.

 

 

이제야 제대로 나폴리를 본 순간!!!

와 진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엄청 이쁘다.

나폴리에 반한 순간이었다.

이 곳을 스쳐가는 환승 구간으로 만든 설계자 누구야?!?

(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말피 해안가를 메인 구간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나폴리를 과감히 포기했는데.......

이 순간만큼은 후회를 했다.

 

 

 

alilauro
페리회사 부스

 

4. 예약한 페리회사의 부스를 찾아 페리 티켓을 발권

Alilauro사의 포지타노 직행 페리 8시 30분 행으로 예약했다.

(이동시간이 40분인 직행으로 선택!!
이 페리는 포지타노 그리고 아말피로 향한다.)

이 회사는 실물 티켓을 발권해야만 했다.

이후에 이용하는 다른 페리사는 모바일 티켓으로도 탑승이 가능했다.

 

부스에 도착하자마자 직원이 부스 닫고? 떠나는 것이 아닌가?!?

당황해서 티켓보여주며 나 티켓줘~ 했더니

기다리랜다.

뭐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잘 안들렸다.

잠시 휴식하러 간다고 한 것 같은데 이 것 나의 해석인듯?!?

(아..... 내가 너무 일찍왔구먼 허허허)

 

 

 

 

5. 탑승 게이트를 찾자!

그리하여 티켓을 받고 페리 승착장에 가려는데...

티켓에는 게이트 안내가 없다. 이곳 저곳 봐도 당췌 알 수가 없었다.

결국 현지 사람에 물어봤다.

나의 페리티켓을 보고는 전광판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탈 곳을 확인했냐고 물어봤다.

정말 친절하게 전광판이 어디있는지까지 알려주셨다.

아 이 곳에 또 반하는 순간이었다.

친절한 도움 한 번으로 나의 긴장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친절한 아저씨가 알려준 곳으로 가서 다시 한 번 더 페리 스케줄을 확인했다.

 

페리 스케줄이 보이는 전광판은 페리회사 부스 모여 있는 공간의 입구 쪽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정문?!? 말고 사잇 길로 들어왔기에 보지 못했던 것이다.

 

 

페리 스케줄 확인 필요!

 

Alilauro사의 포지타노 직행 페리는 A 선착장에서 탑승!!!!

 

A라고 프린트 된 종이로 표시가 되있는 곳에 가서 줄을 섰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직원이 포지타노행! 이라고 말하면서 철줄?!?을 열어준다.

그럼 배를 향한 손가락 방향을 따라 가면

페리 앞에서 티켓 확인을 한다.

(조금은 혼잡할 수도 있으니 발 조심 짐 조심 사람 조심!!)

 

 

 

 

탑승 중

 

나폴리 항구에 포지타노로 간다면

페리 입구를 등지고 오른 쪽으로 앉으시면 좋습니다.

그래야 아말피 해안가를 쭉~ 따라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우리가 앉은 곳은 망망대해 바다를 구경하신답니다.

(나름 먼저 탑승하였지만 위치 설정을 잘 못하였따........)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 항

 

이 모습을 보려고 나폴리로 왔던 것이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 항구

정말 소문대로 이 곳의 매력이 철철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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