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행 9] 이탈리아 남부셀프여행 당일치기 일정(나폴리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 2부

이탈리아 여행 9
이탈리아 남부셀프여행
포지타노 (ft. 페리)

 

 

포지타노가 그려진 타일 벽화

 

 

 

포지타노를 향하는 중

곧 도착을 알리는 전경!!

페리 안에서 우리를 반기는 포지타노를 만난다.

밀당을 아는 포지타노! 너를 만나러 오는 길이 생각한 것보다 오래 걸려서 멀미 길이었다.

배멀미에 약하다면 꼭 페리 타기 전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TMI 멀미 심한 마마가 내 멀미패치약까지 양쪽에 붙여서 저는 까스활명수로 버텼습니다.)

 

 

 

 

포지타노 도착

ㅍ드디어 포지타노에 도착을 했다.

우리를 반기는 따가운 햇살과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절벽 위에 색색깔의 집들.

현실감이 없었다.

사진과 영상에서 본 포지타노에 내가 왔다니!

이곳 저곳 시내를 구경하며 눈이 즐겁다.

 

 

 

 

포지타노 바다 전망 산책로를 걷다 보면 보이는 조경과 상점들

다 아기자기하게 자신들만의 취향으로 꾸며 놓은다.

포지타노에서는 갤러리도 종종 보인다.

이 곳의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 같다.

 

 

 

포지타노 바다에는 많은 페리들이 오고간다.

바다 곁 마을 뷰가 잘 보인다는 포지타노 동쪽 언덕(Sponda)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바다와 페리 그리고 해변가

전망 산책로 길은 마을 버스도 다닌다고 한다.

우리는 버스대신 두 발로 걸어 슬슬 올라간다.

생각보다 힘이 들지 않았던 것은 날이 좋았고 마을 자체가 아기자기 이뻤기 때문이었다.

포지타노 선착장에서 마을 중심가를 지나쳐 이 동쪽 언덕까지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바다 절벽 그리고 마을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다.

 

파아란 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포지타노의 절벽 마을과 바다 뷰를 보며 숙소에서 준비해 준 아침 도시락을 까먹었다.

이 곳에서는 길빵 길밥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아 좋다.

 

자 이제 아낀 이동시간을 모아 바다에 빠지러 갈 시간입니다.

 

 

해수욕 중

 

아 이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많아 복잡 복잡 했지만

물 속에서 만큼은 정말 자유롭고 즐거웠다.

이 곳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절벽과 어우려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 뷰를 보면서 해수욕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바다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이용한 해변가는 Spiaggia Grande 무료 구간입니다.

무료 구간에 알아서 타올 및 돗자리를 깔고 자리 잡습니다.

갈 때는 쑤레기까지 다 싸들고 깔끔하게 짐정리해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점심을 먹을 식당과 다음 페리를 예약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이 곳 포지타노를 떠나야만 했다.

(물놀이 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포지타노의 그 유명한 레몬사탕 레몬첼로 마그넷 등등을 못 사왔다. 또르륵)

 

포지타노의 명물 레몬 셔벗

 

하지만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코보 데이 사라체니 호텔 바에서의 유명한 레몬 셔벗을 사들고 우리의 다음 행선지를 안내할 페리를 기다렸다.

1개 당 8유로

(제 기억에는 8유로와 10유로짜리 레몬 셔벗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레몬 셔벗으로 해수욕하고 나서 지친 몸을 깨우는 그런 비타민 맛이었다.

결론은 맛있었다!

이 레몬 셔벗으로 우리는 가는 곳곳마다 이 디저트를 찾아 댕기는데..........

 

다음 편은 아말피로 돌아올께요!!!!!!

 

 

 

 

 

 

 

 

 

 

 

 

 

아직 남부셀프투어 시리즈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곳에서 먼저 남부투어 이동경로를 정리 해본다.

 

남부셀프여행 준비 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둔 것은 시간이었다.

어떻게 해야 당일치기로 이동시간을 아껴서 현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버스 타고 남부 곳곳을 투어하는 여행사의 상품은 좋지만 기본적으로 편도 이동시간이 5시간으로 들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오는 여정과 비슷한 시간이 든다.)

그래서 고속열차와 페리를 이용하여 남부를 셀프로 방문하기로 과감히 결정하였다.

 

1. 기차

우리는 이탈로를 타고 남부에 오고 갔다.

갈때는 로마에서 나폴리까지 그리고 올 때는 살레르노에서 로마까지의 여정이다.

이렇게 해서 3대 미항 중 하나 나폴리 항과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에 봐야할 명소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아말피 해안을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저녁 기차로 로마로 복귀해야 하는 당일치기여행이라 비교적 안전한 살레르노역이 나을 것 같았다.

 

나폴리 행 기차

 

 

 

로마행 복귀 기차

2. 페리

포지타노와 아말피는 기차로 방문 할 수 없는 구간이다.

남부의 보석처럼 숨어있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버스나 페리 그리고 렌트카 혹은 렌트오토바이를 이용해서 방문한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페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여름 휴가 기간이자 주말이었기에 운행하는 페리도 많았다.

페리 예약 사이트

 

 

우리의 페리 스케줄

 

이동 경로 및 이동 시간

출발지	도착지	이동시간
로마 테르미니역	나폴리 중앙역	1시간 12분
나폴리 중앙역	나폴리 항 페리 선착장	30분
나폴리 항	포지타노	40분(실제 1시간 30분)
포지타노	아말피	30분
아말피	살레르노	35분 (실제 40분)
살레르노	살레르노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