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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기행 11] 이탈리아 남부 셀프여행 당일치기 일정(나폴리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 4부

by ssolssolee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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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11
이탈리아 남부 셀프여행
남부야 안녕!
(ft.살레르노역 카페)

 

 

페리에서 바라보는 아말피

남부 당일치기 여행은 거의 다 끝났다.

이제 남은 일정은 살레르노(Salerno)에 가서 기차를 타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로마로 복귀하는 일만 남았다.

 

해가 뜨거울 시간이 지난 때라

이 번에는 페리의 2층에 자리 잡아본다.

(더워 죽겠건만 한 낮에도 2층에 타는 사람들 진심 존경한다.)

 

저녁을 향하는 시간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해가 지면서 보이는 풍경이라 피곤함을 잠시 잊게 해준다.

(동쪽 해안이라 아마도 해가 없어 일몰이 조금은 아쉬울 수 있을 것이다.)

 

 

 

멋지다 아말피

가는 내내 보이는 풍경을 보며

나폴리를 거쳐 포지타노 그리고 아말피에서 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지금 내눈에 보이는 것들을 마음에 담아둔다.

이 때 살레르노로 가는 길은 정말 아쉽기만 했다.

왜 내가 남부 일정을 당일치기로 잡았을까?

해가 지고 야경의 모습을 담은 이 곳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을 해본다.

다음에 기회가 닿아 이곳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2박은 하리라!!!!!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이곳의 바다, 하늘 그리고 바람이 어울어져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듯 하다.

역시 해안가를 걸쳐 있는 마을은 이곳의 모습과 잘 어울렸다.

 

 

 

살레르노 선착장

드디어 살레르노에 도착하였다.

페리 선착장과 살레르노 역과 가깝다.

 

 

살레르노 역은 고속열차로 다른 대도시로 가기 쉽고

살레르노 역 앞에서 아말피까지 가는 SITA 버스가 운행하며

4~10월에는 페리로도 여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을 거쳐 아말피 해안의 여러 도시들을 방문한다고 한다.

 

 

살레르노의 일몰

 

살레르노 오니 뭔가 도시의 느낌이 물씬 났고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젊은이들의 거리 같았다.

해가 지는 살레르노의 모습도 역시 아쉽지만 아름다웠다.

 

 

 

자! 살레르노역에 가는 길을 찾아볼까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콘코르디아 광장을 지나쳐 살레르노 역으로 향한다.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고

든든히 채운 배가 아직 꺼지지 않아 식당에서 식사를 할 정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카페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주말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살레르노라 그런지

기차역 주변이었지만 일찍 문 닫는 카페(바)들이 많았다.

 

서치에 서치를 해 24시간 하는 카페가 있기에 그 곳으로 갈 수 있었다.

 

 

기차 타기 전 카페로

 

 

Caffé et Cafè

 

 

 

커피의 종류

 

우연히 들어온 카페였지만

커피의 맛은 맛있다!

그래서 한 잔 더 시킬 수밖에 없었다.

에스프레소야!!!! 우리의 숙소까지 가는 여정에 힘을 주렴!!

 

 

운 카페 뻬르파보레~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솔솔 나는 빵 냄새는 참을 수가 없다.

의사소통이 서로 잘 안되었지만

직원의 친절한 설명으로 꿀이 들어 간 코르네또(Cornetto)를 맛 볼 수 있었다.

 

 

어디선가 구워서 나오는 빵

 

가격을 보시오!!!!

와 에스프레소 한잔에 단 돈 1유로

카푸치노 1.5유로

그리고 코르네토 빵은 1유로다.

정말 알흠다운 곳이다.

만약 살레르노 역 근처에 계시다면 가셔요! 가격때문에 두 번 가세요!

(화장실도 나름 갈 만하다. 찌릉네는 뭐 어찌 할 수 없는 듯)

 

 

영수증

 

이 곳의 카페(바)에서는

카운터에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을 하고 바리스타?에게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그 곳에서 바로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려서 준다.

그 것을 들고 와서 자리에서 먹으면 된다.

 

이탈리아 카페 매너??! 정리를 한다면 (내가 살펴 본 바로..... 당연 카바카, 카페에 따라 다르겠지만)

 

- 주문&계산 후 영수증을 들고 직원에게 전해준다.

그럼 커피를 내려서 바 테이블 앞에다 주면 그 것을 홀짝 마시면 된다.

Or 주문하고 커피 먹고 나서 자리를 뜰 때 계산을 해도 되는 것 같다.

 

- 테이블이 있는 자리에서 먹게 된다면 자리세가 붙을 수도 있다.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니라 간단하게 먹고 가는 자리이고 분위기였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를 바라고 한단다.

 

-카페에서도 커피도 팔고 술도 팔고 그런다.

간단한 간식도 판다.

그리고 커피에 곁들일 빵도 판다.

 

-당도는 셀프로 설탕으로 조절하면 된다.

하얀색 봉지는 백설탕 갈색 봉지는 흑설탕

 

-오전엔 보통 카푸치노 오후엔 대게 에스프레소이라는데

그냥 내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되는 것 같다.

 

-물은 주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아이스는 요청하면 주는 곳도 있다.

 

TMI이긴 한데

이 살레르노에서 들린 카페가 이탈리아에 오고 나서 드디어 처음으로 갑본 카페였다.

결국 로마에서는 숙소의 조식에서 준 카푸치노로............그래도 맛있어서 참만 다행이지만

그래도 너무 아쉽다.

못내 아른 거린다. 로마 3대 커피

그리고 그 곳의 원두들..............

 

 

아무튼 그러하다.

이 곳 카페는 잠시 들려서 먹고 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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